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현세린이 그린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 KLPGA

KLPGA 투어 3년 차 현세린이 고향인 제주에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현세린은 2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세운 현세린은 2위 배소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대회 첫날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현세린은 남은 라운드 활약 여부에 따라 KLPGA 투어 첫 우승도 바라보게 됐다. 현세린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서귀중앙여중과 제주방송통신고를 졸업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에스트레야담 레이디스오픈과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다.

지난 202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랐다. KLPGA 투어에 연착륙을 했으나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현세린은 첫 홀인 10번 홀 버디와 12~13번 홀 연속 버디 16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이며 전반 홀을 도는 동안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했다. 94.4%의 그린 적중률에 퍼트 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절정의 샷 경기력을 뽐냈다.


유해란을 비롯해 정윤지와 김민주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시즌 상금 1위 박민지와 대상 포인트 1위 김수지는 공동 1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이븐파 72타를 치며 공동 4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