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강원에너지의 주가가 강세다.

3일 오후 1시12분 현재 강원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570원(7.48%) 오른 8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달 31일 ㎏당 550.5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1월4일 가격(㎏당 264.5위안)과 비교했을 때 108.2% 급등한 수준이다. 탄산리튬 가격은 2월16일 ㎏당 408.5위안을 기록한 뒤 9월까지 400위안대를 기록하다가 10월 들어 500위안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공급 확대로 인해 리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428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늘었다. SNE리서치는 올해 전기차 시장 규모를 974만대 수준으로 예측하며 오는 2025년에는 2172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과 2차전지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가공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강원이솔루션은 경주에 395억원을 투자 리튬분체 생산에 나선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올해 6월 강원이솔루션과 경주시청에서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산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강원이솔루션은 2024년까지 경주 외동읍 부지에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강원이솔루션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은 양극재업체들이 요구하는 리튬 소재의 미세나노 입자 크기 및 수분 함량을 모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