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프다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니 '급성림프백혈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고작 여섯 살이었던 아이의 이름은 차은찬.

백혈병은 바이올린을 사랑하고, 공부를 즐겨 하며, 동생을 끔찍이 아끼던 은찬이의 인생 무대를 병원이 됐다. 그리고 7년간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뇌출혈, 세 번의 재발을 반복하다 2021년 6월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책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는 열세 살 은찬이의 평생을 엄마의 사무치는 그리움과 사랑으로 생생히 기록한 책이다. 이에 더해 은찬이를 생각하며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 과정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 소중함을 느끼고 타인에 진심 어린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삶의 의지를 심어준다.


은찬이의 연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 이보연 지음 / 봄름 펴냄 /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