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양극성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복용한 약물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할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고메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마이 마인드 앤 미'(My Mind and Me) 공개를 앞둔 가운데 진행한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12월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인터뷰에서 고메즈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메즈는 2017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루푸스병 진단을 받아 신장 이식을 받았으며, 2020년 양극성 장애를 진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메즈는 머리 속에서 계속 어떤 말이 들리는 등 수개월 간 극심한 편집증을 겪었고, 치료 시설 네 곳을 전전하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고메즈는 임신을 시도 중인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나중에 차에 올라타서 운 적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고메즈가 양극성 장애 약물 두 가지를 계속 복용해야 한다는 것은 그가 아이를 갖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임신을 위해 약 복용을 중단할 계획은 없지만 언젠가 부모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고메즈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에 대해 "그것은 내 인생에서 아주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고메즈는 자신이 꿈꿨던 삶과는 사뭇 달랐던 실제 삶이 그가 겪은 괴로움의 원인 중 하나였다고 했다.
그는 또 "나는 25살에 결혼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며 "내가 그 근처도 가지 못했다는 것이 나를 망가뜨렸다. 너무 어리석었지만 나는 정말로 내 세상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메즈의 지난 6년 간의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 '마이 마인드 앤 미'는 4일 애플 TV+를 통해 공개된다.
셀레나 고메즈는 2002년 어린이 프로그램 '바니와 친구들'(Barney & Friends)을 통해 7살에 데뷔했으며, 이후 디즈니 오디션에 합격해 2007년 디즈니채널 시트콤 '우리가족 마법사'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가수와 배우로 활동 중인 셀레나 고메즈는 2020년 블랙핑크의 'Ice Cream' 음원에 참여,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기도 했으며, 코미디 드라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메즈는 팝 가수 저스틴 비버와 8년 동안 열애, 결별을 반복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8년 끝내 결별했으며, 이후 저스틴 비버는 모델 헤일리 비버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