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그린소재 분야에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사진은 SK케미칼 전경. /사진=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의 올해 3분기(7~9월)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SK케미칼은 그린소재에 약 1조원을 투자해 매출 2조6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올해 3분기 매출 3265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12.8%, 96.0% 늘었다. SK케미칼의 2021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94억원, 176억원이다.


전광현 SK케미칼 대표는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통해 "화학적 재활용 글로벌 인프라 구축과 신규 바이오 소재 개발 등에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그린소재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2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의 사업부는 크게 그린소재와 제약으로 나뉘는데 지난해 그린소재 매출은 약 9000억원 수준이다.

전 대표는 그린소재 사업 중심의 에코 트랜지션 경영 전략을 공개했다. ▲화학적 재활용 ▲바이오 소재 ▲그린 에너지 사업 등으로 화학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SK케미칼의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 생산 능력을 2030년까지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세계 시장 상황과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해 최적의 투자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코폴리에스터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다. 열과 습기에 강해 화장품·음식 포장 용기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소재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