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SK렌터카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SK텔레콤, 리저브카본과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온실가스 배출권'은 기업이 연간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사업장 외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 및 흡수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감축실적을 배출량 상쇄 또는 거래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온실가스 상쇄제도 외부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관련 업무에 유기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SK렌터카가 앞으로 구매할 전기차를 포함해 운영하는 모든 전기차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감축실적을 인증 받는 외부사업을 오는 2023년 승인을 목표로 공동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서 SK렌터카는 사업 기간 동안 전기차 도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감축량 산정에 필요한 장치와 운영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자사의 전기차 전용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e스마트링크'를 통해 대상 차량의 운행정보 및 배터리 정보 등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도 수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운영 경험을 보유한 할당대상업체로서 그동안 축적한 감축사업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 승인 및 검증 등 과정 전반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리저브카본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정책 연구 및 컨설팅을 진행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자문 및 검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SK렌터카와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SK렌터카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기차 이용 고객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직접 체감하기 어려웠지만 고객에게 자신이 감축한 온실가스 양을 바탕으로 대여료 할인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전기차 사업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