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구단주가 바뀐다는 소식에도 끄떡없다고 밝혔다.
10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더비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차기 끝에 겨우 이겼다. 더비 카운티는 현재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 있다.
리버풀의 경기력에 질타가 이어졌고 최근 구단 매각 소식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이에 대한 영향을 받지 않았냐는 질의에 클롭 감독은 "최근 우리 구단주인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이 구단을 매각하려는 의사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도 "3부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는 등 힘겹긴 했지만 해당 소식은 전혀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뉴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은 나에게 매각 소식에 대해 아무 것도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물어볼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며 구단 이사진의 의견과 경기력에는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자신이 이사진에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팀에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FSG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FSG가 적용하는 방식에도 깊은 호감을 보낸다"면서 "그렇지만 구단주가 바뀌더라도 나는 여전히 클럽에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은 여전히 리버풀을 지지하고 리버풀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