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들의 최종 명단이 12일 발표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공개한다.
현재 벤투호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어 벤투 감독은 막판까지 명단 발표를 두고 고심할 전망이다.
주장인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왼쪽 눈 주위 뼈가 골절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지만 선수 본인의 월드컵 출전 의지가 확고하고 벤투 감독도 플랜B가 없다며 손흥민의 발탁을 기정사실화했다.
손흥민 말고도 부상자는 또 있다. 중앙수비수 박지수는 전날 저녁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7분 상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착지하다 넘어졌고 이 과정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박지수는 스태프에 업혀 라커룸으로 들어갔고 그의 빈자리는 전반 43분 조유민(대전)이 메웠다.
정우영(알사드)은 후반 38분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벤치로 물러났고 김문환 역시 그라운드 위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보는 이들을 긴장시켰다.
벤투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우영과 김문환은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지만 박지수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밖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이강인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벤투 감독의 전술 구상에서 항상 빠져 있던 만큼 벤투 감독이 그의 이름을 최종 명단에 넣을지 주목된다.
벤투 감독은 이날 오후 1시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하고 이틀 뒤인 오는 14일 결전지인 카타르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