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랜더스 감독이 한국 프로야구(KBO) 통합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구단과의 동행을 3년 더 이어가게 됐다.
17일 SSG 구단은 "김 감독과 3년 총액 22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날 재계약으로 현역 감독 중에서 최고 대우를 받게 됐다.
올해 부임 2년차를 맞은 김 감독은 안정적인 투수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바탕으로 역대 개막 이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10연승)과 구단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88승), KBO리그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정규시즌 처음부터 1위를 유지해 우승) 등 대기록들을 차례로 작성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이뤄냈다.
김 감독의 성과를 인정한 SSG 구단은 이례적으로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이던 지난 7일 재계약 방침을 발표했다. 재계약을 보장받은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5차전과 6차전을 내리 따내며 창단 후 첫 번째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김 감독은 "올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합 우승을 하고 재계약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첫 번째 재계약 감독으로서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해주신 구단주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장과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 모든 팬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