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고 유상철의 묘소를 찾는 모습이 MBC 다큐멘터리에 방영된다. 사진은 지난 2012년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히딩크 감독(왼쪽)과 유상철. /사진=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당시 주역 중 한 명인 고 유상철의 묘소를 찾는다.

18일과 오는 19일 MBC는 '다큐 플렉스' 2002 월드컵 20주년 특집 2부와 3부를 방송한다. 해당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1부는 지난 12일 방송됐다. 2부와 3부에선 히딩크 감독이 지난 6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유상철의 묘소를 찾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다. 유상철은 지난 2019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났다.


히딩크 감독은 유상철의 묘소에 꽃다발을 두며 "특별했던 경기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1년 6월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전을 언급하며 "당시 유상철은 코뼈가 주저앉은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경기에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번 방송에선 2002 월드컵 주역인 안정환과 최진철도 등장한다. '다큐 플렉스' 2부는 18일 저녁 8시4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