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전 조퇴 이유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가 토크TV에 출연해 "텐 하흐 감독이 나를 도발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0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EPL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라커룸으로 향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이미 호날두에게 경고했지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또 일어났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솔직히 조기 퇴근을 한 것을 후회한다"면서도 "텐 하흐 감독은 내 커리어를 존중한다면서 맨체스터 더비전에 결장시키고 토트넘 전에선 경기 종료 3분 전에 출전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이 일부러 그런 것 같다"며 "전부터 그런 방식으로 나를 도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장을 떠났다"며 "3분을 남기고 교체 출전하라는 감독 지시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기자들 앞에서 나를 좋아한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이는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