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 자타공인 '쇼퍼홀릭' 직장인 이민지(31) 씨는 매년 연말이 되면 미국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 만을 기다린다. 배송비 부담으로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지 않지만 쇼핑족을 공략한 카드사의 프로모션 덕에 평소 눈독 들인 물건을 할인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 미국 최대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카드사들이 해외 직구족 잡기에 나섰다. 무료 배송은 물론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통해 고객몰이에 한창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우리·하나카드 등은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연말 쇼핑 대목으로 손꼽힌다.

먼저 KB국민카드는 내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5만원 이상 이용 후 2~5개월 할부 전환 신청 시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연말까지 매월 1일과 15일에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후 몰테일, 아이포터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고 배송비를 미화로 결제하면 선착순 각 1000건에 대해 5달러를 즉시할인해 준다.


이달 30일까지 오플닷컴에서 KB국민카드로 70달러 이상 이용 시 1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플닷컴에서 '노르딕 오메가' 구입 시 선착순으로 'KB직구클럽 가격'에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혜택도 쏠쏠하다. 이달 25일부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우리카드로 50달러 이상 결제한 선착순 2000명은 10달러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마존, 타오바오, 알리바바, 아이허브, 비타트라, 스팀게임즈,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우리 마스터카드로 300달러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달 30일까지 하나카드 '해외 직구 라운지'를 경유해 알리익스프레스, 마이테레사 등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쇼핑몰 별 적립률에 따라 5만 하나머니까지 적립된다.

여기에 해외 이용 특화 체크카드 '트래블로그'로 결제하면 1만 하나머니가 추가 적립돼 최대 6만 하나머니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몰테일에서 이달 30일까지 하나카드로 배송비를 결제하면 선착순 1200건을 대상으로 최대 10불까지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점도 쏠쏠하다.

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관계자는 "해외 직구족을 위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예전 시즌보다 어려운 직구 환경이지만 더 많은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