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월드컵 축구 팬들을 겨냥한 은행권의 이벤트 적금상품이 등장했다. 월드컵 적금은 최대 연 11%의 금리를 제공한다. 축구 경기를 응원하며 쏠쏠한 이자를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 축구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은 월드컵 성적에 따라 이율이 바뀌는 특판 상품 '베스트 11 적금'을 선뵀다. 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는 연 2.8%(세전)다. 한국 대표팀이 16강과 4강에 진출할 경우 각각 3.20%, 7.7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최대 연 1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적금은 만기가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최대 납입할 수 있는 월 적금액은 20만원으로 6개월간 유지 시 원금은 120만원, 이자는 세금을 제외하고 3만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도 월드컵을 겨냥한 '우리의 승리 WON해' 행사를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승부예측' 이벤트는 우리원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를 예측해 적중 시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경기마다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제공한다.
이어 '응원댓글' 이벤트는 월드컵 예선 경기 기간 우리원뱅킹에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 당일마다 교촌치킨 모바일 쿠폰을 경기별 1000명씩 총 3000명에게 추첨해 증정한다.
SC제일은행도 '대한민국 경기 결과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2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뱅킹에서 각 경기 결과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승리 예측에 성공하면 카카오페이 3만 포인트를 주고 무승부나 패배 예측에 성공하면 카카오페이 1만 포인트를 준다.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응원 행사를 펼치고 있다. 월드컵 기간 땡겨요를 통해 치킨을 주문할 경우 모든 치킨 브랜드에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과거 월드컵과 비교하면 전반적인 스포츠 마케팅 열기가 사그라졌지만 한국 축구를 응원하고 고금리를 받으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