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승리를 거둔 일본 선수들이 우루과이를 만나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벨기에 헹크 루미누스 아레나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호흡을 맞췄던 미나미노 타쿠미(왼쪽)와 황희찬. /사진=로이터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리며 아시아 돌풍을 이어간 일본 선수들이 같은 아시아 국가인 한국의 선전을 기원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시아 국가의 돌풍이 이어갔다.


일본 선수들은 24일 우루과이와 일전을 치르는 한국에도 이변이 일어나길 응원했다. 과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던 미나미노 타쿠미는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한국 팀에 황희찬을 비롯한 친구들이 있다"며 "한국도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평했다.

이강인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구보 다케후사는 "이강인이 지난 22일 문자를 보내 행운을 빌어줬다"며 "나도 똑같이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구보는 "이번 대회가 이강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대회라는 걸 잘 안다"며 "나와 축구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국가 중 사우디와 일본이 연달아 우승후보들을 격파했다. 이제 한국 대표팀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한국은 24일 밤 10시에 우루과이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