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오토 아도 가나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 패배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국은 지난 28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달 초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1차전에 이어 이날도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뛰며 한국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한국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진짜 많이 고생했는데 결과가 이렇게밖에 안 나와서 너무 미안하다"면서 "응원해 주신 팬 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내가 더 잘했어야 되고 팀을 더 잘 이끌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1점을 기록 중이다. 다음달 3일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심판 판정에 거친 항의를 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포르투갈과 경기 때 벤치에서 지휘를 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도 "감독님이 경기장에 못 앉아 계시는 것은 팀 적으로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직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는데 어떻게 될지 또 모른다"면서 "가능성을 보고 잘 준비할 것이다. 나부터 선수들을 잘 이끌고 마지막 경기를 잘 준비해서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