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완화를 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리오프닝 기대감에 중국 영유아용 화장품 업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9시12분 현재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9.31%) 오른 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이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의 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덜 치명적인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다며 봉쇄 완화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나 지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향과도 유사한 발언이다.

현재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이후 중국 각지에서 잇달아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지난 10월 당 대회 이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삼엄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온 수도 베이징과 인근 대도시 톈진은 대중교통 이용 시에 필요했던 48∼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결과 제시 의무를 폐지하는 결정을 지난 2일 전후로 내렸다.


베이징은 5일부터 지하철과 버스에 대해 시행하고, 톈진은 2일부터 지하철에 대해 시행 중이다. 또 남부 광둥성 대도시 선전시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시내 교통수단 이용 승객의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선전시는 또 실외 공원 입장객에게도 같은 조처를 하기로 했다.

결국 중국 시민들의 '백지 시위' 이후 지방정부의 봉쇄 완화는 중국 지도부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백지 시위가 반정부 시위로 확산한 중국 지도부가 백기를 들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