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PGA 투어 Q시리즈 7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은 유해란의 KLPGA 투어 대회 경기 모습. /사진= KLPGA

유해란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7라운드에서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이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 2주 차 7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25언더파 47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독일의 이시 갑사와 알린 크라우터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은 내년 LPGA 투어에서 뛰기 위해 Q시리즈에 출전했다. Q시리즈는 1차 대회 4라운드 2차 대회 4라운드를 더해 총 8라운드로 진행된다. 최종 성적 상위 20명에게 LPGA 투어 풀시드권, 상위 45명까지는 조건부 시드권을 준다.

올해 Q시리즈에서 유해란은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출발이 다소 부진했으나 2라운드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린 유해란은 1주 차 경기를 공동 6위로 끝냈다.


지난 9일부터 2주 차 대회에 돌입한 유해란은 6라운드 뒤 공동 2위로 도약했다.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지난 2019년 추천선수로 출전한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정규투어 직행에 성공했다. 이듬해 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신인상도 받았다. 올해도 상금 랭킹 4위를 기록한 실력파 선수다.

유해란은 남은 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하면 지난 2019년 이정은6과 2021년 안나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3번째로 LPGA 투어 Q시리즈 수석 통과를 하게 된다.

이날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박금강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박금강은 전날보다 순위를 1계단 더 끌어올리며 내년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눈앞에 뒀다.

반면 윤민아는 공동 31위에 자리하며 안정적인 LPGA 투어 활동을 위해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미향도 공동 67위에 그쳐 풀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