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은 솔비가 지난 2019년 열린 개인전에 참석했던 모습. /사진=뉴스1

화가로 활동 중인 가수 솔비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솔비는 1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 등장했다.


솔비는 "꽃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가 지난해 어버이날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를 보냈던 슬픈 기억들과 이별하고 밝은 삶을 맞고 싶어 안녕하우스를 찾았다"고 말했다.

솔비는 "아버지가 요양원에 계셨는데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가던 중 돌아가셔서 임종을 못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버지의 소울푸드였던 닭발을 먹으며 "나의 독특한 면모도 이해해줬던 분"이라며 "사람들이 날 왜 바보라고 하지라고 물었더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바보야. 우리 딸이 늘 최고'라고 용기를 주셨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솔비가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후회가 남는다"고 말하자 진행자 은지원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은지원은 "재작년에 아버지를 보내드렸는데 약해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게 싫어서 도리어 병문안을 못 갔다. 그 부분이 많이 후회된다"며 "지금까지도 아버지의 전화번호를 못 지우겠고 아버지가 남긴 음성 메시지도 차마 못 듣겠다"고 눈물을 쏟았다.

진행자 유진은 "아버지께 미안한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아마도 아버지는 자식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했을 것"이라며 둘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