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사진=각사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적격자(숏리스트)에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운용 대표 3인이 최종 선정됐다.

12일 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후보자로 등록한 6인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회장 후보자로 김해준, 서명석, 서유석(가나다순)을 최종 후보자 3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마감한 금투협회장 후보 공모에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전병조 전 KB증권 사장 등 총 6인이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김해준 전 대표는 1983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IB) 업무로 금융인의 길을 걸었고 2005년부터 교보증권에서 프로젝트금융, 기업금융 등 IB 부문을 총괄했으며 2008년 교보증권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다섯 차례 연임되기도 했다.

서명석 전 사장은 동양증권 재직 당시 리서치센터장을 맡는 등 애널리스트로 이력을 쌓다 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의 여의도 모임 '충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서유석 전 사장은 대한투자신탁을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업무를 한 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사장을 역임하는 등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양쪽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다.

금투협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임시총회에서는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며 과반수 이상의 표를 획득하면 '제6대 금투협회장'으로 선출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3년이다.

현재 금투협 정회원사는 증권사 59곳, 자산운용사 308곳, 신탁사 14곳, 선물사 4곳 등 총 385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