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이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12일(한국시각) ESPN은 카타르월드컵 4강전 대진과 함께 키플레이어, 승리 예상 팀 등을 분석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4일 크로아티아와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모로코는 15일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6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는 네덜란드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PK3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ESPN은 아르헨티나에서 주목할 선수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꼽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 수문장 마르티네스는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한 크로아티아는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6강전에서 일본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PK1로 승리했다. 8강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꺾었다.
크로아티아에서 주목할 스타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를 꼽았다. 무수한 경험을 갖춘 모드리치가 구심점이 돼 팀의 기세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ESPN의 2명의 전문가는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했다. 1명은 1-1로 비긴 뒤 연장 혈투 속에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전망했다. 나머지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 오를 것으로 점쳤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모로코와 준결승전에서 만난다. 프랑스는 중원의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주축들의 부상 이탈에도 킬리언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등 공격진을 앞세워 4강에 올랐다. 음바페는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루는 4골을 넣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로는 최초로 4강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단 1골만 내주는 짠물 수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ESPN은 프랑스가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울 것으로 예상했다. 2명의 전문가는 프랑스의 1-0, 2-0 승리를 점쳤다. ESPN은 "모로코가 3번 연속 기적을 재현하긴 어려울 것이다"면서 "프랑스는 너무 강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