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과 파울루 벤투 감독의 4년4개월 동안 동행이 막을 내린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 감독은 오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8월17일 한국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는 최초로 4년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지휘했다. 벤투 감독은 57경기에서 35승13무9패의 성적을 냈다.
한국은 벤투 감독의 지휘 속에 빌드업 축구를 펼쳤다. 한 때 빌드업 축구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카타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통산 3번째다.
벤투 감독은 당분간 포르투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거취를 고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