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1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자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의 자택은 8년째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표준주택 25만가구의 공시가격에 대해 소유자 열람과 의견 청취 절차를 14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0일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국토부가 발표한 내년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한 이명희 회장의 주택은 2011년 준공된 곳으로 용산구 이태원로55라길에 있다. 대지면적 1759㎡, 연면적 2861㎡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층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다. 해당 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0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311억원 대비 30억7000만원(9.87%) 내렸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자택으로 조사됐다. 강남구 삼성로120길에 위치한 해당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033㎡, 연면적 2617㎡ 규모로 내년 공시가격은 182억원이다. 올해(205억9000만원)보다 23억9000만원(11.6%) 내렸다.
3위는 삼성그룹의 호암재단이 보유한 용산구 회나무로44길에 위치한 대지면적 1266㎡, 연면적 609㎡ 규모 주택이다. 공시가격은 올해 184억7000만원에서 내년 168억원으로 올해보다 16억7000만원(9.04%) 내렸다.
2022년도 가격공시를 위한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다가구·다중·용도혼합 주택 포함) 411만가구 중에서 25만가구를 선정했으며 이는 표준주택의 용도지역별 분포 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1만가구를 증가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적용해 산정했다. 내년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5.95%로 조사됐으며 올해 7.34% 대비 13.29%포인트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