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분쟁조정1국이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사진=머니S DB


보험 분쟁을 줄인 분쟁조정1국이 금융감독원에서 최우수부서로 자리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이명순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2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해의 적극행정 우수부서 3곳과 우수직원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부서로는 생·손보 분쟁조정 처리방식을 혁신해 장기 적체된 분쟁을 해소하고, 신속한 소비자 피해구제에 기여한 '분쟁조정1국'이 선정됐다.


최우수 직원에는 디지털금융혁신국의 이수인 팀장이 뽑혔다. 이 팀장은 국세청과의 협업으로 미등록·탈세 혐의를 받는 PG사 43곳을 적발했다.

우수부서에는 개인·단체간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 해소를 통해 소비자의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한 보험감독국이 선정됐다. 금감원은 이번 성과로 연간 보험료 약 4200억원(1인당 32만8000원)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수직원으론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 지침'을 제정한 포용금융실의 소은석 수석조사역이 선정됐다. 해당 지침을 통해 5개 은행이 모바일앱 안에 '고령자 모드'를 출시, 어르신들의 금융생활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경우 70대 이상 고객의 84%가 '고령자 모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조사국의 강화현 선임검사역 등 5명은 불공정거래 행위를 일삼은 '기업사냥꾼'과 '슈퍼개미'의 신속한 처벌에 기여한 성과로 장려 사례에 선정됐다. 이들은 중요 불공정거래 4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조사해 검찰에 넘겼다.

이번 심사에선 성과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적극성과 창의성이 인정되는 사례를 '도전 모범사례'로 선정해 격려했다.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외화조달수단을 발굴하고 선제적 규제 완화에 기여한 외환감독국이 우수부서로, 빅데이터분석툴을 활용해 SNS상의 보험행태와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한 보험영업검사실의 김동명 선임검사역이 우수직원으로 선정됐다.

백내장 등 대규모 분쟁건의 조정 처리기간을 단축한 분쟁조정2국의 안성일 선임조사역 등 2명이 장려사례로 뽑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적극행정 우수사례 수상자에게는 금감원장 상장을 수여하고 특별 승진·승급, 연수 우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