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하자 분노한 축구팬들에 의해 도로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프랑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 패하자 화가 난 축구팬들이 거리를 점령해 도로에서 홍염을 터뜨리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을 인용해 "폭도들과 경찰 진압대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와 리옹, 니스 등 대도시에서 충돌했다"며 "진압대는 최루탄을 발사했고 폭도들은 돌과 병, 폭죽 등을 진압대에 던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 도시에서는 이들의 해산을 위해 물대포도 동원됐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월드컵 기간 경기 결과에 흥분한 축구팬들이 다수의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15일 모로코와의 경기 직후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에선 거리응원을 위해 나와있던 한 14세 소년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