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횟감' 비유 발언을 언급하며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10월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정부법무공단·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는 박 의원. /사진=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피감대상을 '접시 위 광어'라며 횟감에 비유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향해 "끔찍하다"고 비판하며 태도 전환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피감대상을 음식이나 자기가 먹을 요리에 비유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는 않다고 본다"며 "살아있는 채로 포를 뜨는 회에 (피감대상을) 비유했다는 것 자체가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표현을 감사원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에게 계속 주입하면 당연히 강압감사나 무리한 감사가 나오게 된다"며 "이런 태도는 빨리 버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주택가격은 300명의 표본을 추출한다"며 "어떤 집 (가격이) 오르고 떨어질지를 미리 판단해서 통계를 삼는 표본으로 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을 미리 다 예측해야 조작이 가능한 것"이라며 "그런 의혹 제기가 가능하냐"고 선을 그었다.

소득주도성장과 관련된 통계청 발표가 마음에 들지 않아 황수경 통계청장을 경질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금 감사원이 조사하고 있지 않나"라며 "실제로 그런 일이 있는지 없는지,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면 문제는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