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판매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의 두 번째 대표이사로 곽희필 현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사실상 내정했다.
구 ING생명·오렌지라이프 출신인 곽희필 부사장은 현재 신한라이프 FC1사업그룹을 이끌고 있다. FC1사업그룹은 구 오렌지라이프 100여개 지점을 관리하는 영업조직이다. 신한라이프는 곽 부사장을 통해 신한금융플러스의 영업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곽희필 부사장을 신한금융플러스의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2001년 구 ING생명 FC로 시작하며 보험업과 본격 인연을 맺은 곽 부사장은 구 ING생명 세일즈 매니저, FC영업추진부 부문장, FC채널본부 부사장을 맡았다. ING생명이 오렌지라이프로 바뀐 이후에는 부사장 직책을 맡았다.
보험 영업 분야에서 21년 이상 경험을 가진 영업통으로 불린다. 이영종 현 신한라이프 대표 내정자와도 지난 2020년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판매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 영업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제 FC1사업그룹과 FC2사업그룹을 통합해 대면 조직으로 새로 출범한 것도 신한금융플러스를 전폭 지원하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앞서 구 신한생명은 지난 2020년 7월 200억원을 출자해 신한금융플러스를 출범시켰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신한라이프의 100% 자회사다. 당시 신한생명은 전략기획팀장이었던 이성원씨를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곽희필 부사장이 자회사 대표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