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이 21일(현지시간) 지난 15일부터 3일간 치러진 러시아 대선 결과를 공식 발표한 뒤 푸틴의 득표율이 나와있는 화면 앞에 서있다. 2024.03.2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이 21일(현지시간) 지난 15일부터 3일간 치러진 러시아 대선 결과를 공식 발표한 뒤 푸틴의 득표율이 나와있는 화면 앞에 서있다. 2024.03.2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대선에서 당선됐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승인했다.

2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통신(RIA)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선관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푸틴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엘라 팜필로바 선관위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국가위원회 회의에서 "선거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이 러시아 연방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율은 77.49%로, 이중 푸틴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전체의 87.28%에 달했다. 투표율과 득표율 모두 역대 러시아 대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대규모 위협이 없고 상대적으로 번영했던 2018년 이후 매우 확고한 시민적 입장을 가진 유권자 수가 2000만명 증가했다"며 "이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극찬했다.


니콜라이 하리토노프(공산당)는 4.31%의 득표율을 얻어 2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블라디슬라프 다반코프(새로운사람들당)와 레오니드 슬루츠키(자유민주당)가 차지했다.

팜필로바 위원장은 "모든 정당에 감사하고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정치가로서 놀라운 책임과 진정한 지혜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푸틴의 다섯 번째 취임식은 오는 5월 7일 열린다. 이로써 푸틴은 2030년 5월까지 임기를 계속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