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월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위블로 매장에서 열린 포토콜 행사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

리딩투자증권은 3일 하이브에 대해 BTS 완전체 컴백이 하이브 실적과 펀더멘털을 동시에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BTS 완전체 컴백은 하이브 실적과 펀더멘털을 동시에 바꾸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만큼, 하이브는 정규 5집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각종 브랜드·플랫폼 콜라보를 엮어 BTS를 중심으로 한 '메가 프로젝트'를 전사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TS 월드투어 전망으로는 "BTS는 5개 대륙 주요 거점을 아우르는 초대형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스타디움 중심의 투어 구조상 회당 수만 명 단위의 관객 동원이 가능하다"며 "티켓 가격과 회차를 감안하면 공연 매출만으로도 과거 투어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 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부가 수익원으로는 "현장에서 판매되는 MD 매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콘서트 필름 등 2차 콘텐츠 매출까지 더하면 투어 한 번으로 창출되는 경제적 가치는 기존 K-POP 그룹과는 별도의 레벨에 올라설 수 있다"며 "360도 무대, 프리미엄 좌석 패키지, VIP 프로그램 등 좌석 효율과 객단가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설계가 적용될 경우, 같은 회차로 과거 대비 훨씬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비즈니스 효과에 대해서는 "BTS 활동이 본격화되면 위버스(Weverse)의 글로벌 MAU는 다시 한 번 점프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티켓 예매·MD 판매·유료 멤버십·온라인 라이브 등 위버스 내 유료 서비스 이용률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며 "이는 공연이나 앨범처럼 일회성에 가까운 매출이 아니라, 플랫폼을 매개로 한 반복적·구독형 매출 비중을 크게 늘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