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스마트폰 브랜드 중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는 남성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프리지아의 개인 채널 'THE 프리지아'에는 그녀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네일숍을 방문해 직원과 대화를 나누던 프리지아는 "이 언니 남자친구가 갤럭시 플립을 쓴다고 한다"라고 운을 뗐다.
직원이 "왜? 뭐 어때"라고 묻자, 프리지아는 "난 솔직히 말해서 내 남자친구가 갤럭시를 쓰면 싫긴 하다. 우리 엄마, 아빠도 갤럭시를 쓴다. 근데 엄마, 아빠랑 남자친구는 다르지 않나. 그 폰으로 나를 찍어준다고 생각하면 너무 짜증 난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지인이 남자친구가 갤럭시 폴더폰을 펼치며 사진을 찍어주는 상황을 가정하자 "아 진짜"라며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프리지아는 "갤럭시와 아이폰은 사진 때깔이 다르다"며 "난 한 번도 갤럭시를 만져본 기억이 없다. 내가 갤럭시를 허용할 수 있는 건 우리 엄마, 아빠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플립이 처음에 나왔을 땐 예뻐서 사보고 싶었다. 근데 아이폰이 훨씬 편한 것 같다"며 기종에 대한 확고한 취향을 드러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갤럭시가 무슨 죄냐. 갤럭시로 찍는 사진이 취향인 사람도 있는데, 너무 경솔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프리지아는 2021년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큰 인지도를 얻었다. 그러나 인기의 정점에서 브랜드 가품을 착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여러 브랜드의 명품을 다루며 인기를 끌었기에 논란의 여파가 컸다.
결국 프리지아는 자필 사과문과 함께 유튜브 영상까지 올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한 매체를 통해 논란이 된 제품 21개의 정품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21개 중 13개는 정품이었고, 일부 누리꾼들이 가품이라 우겼던 제품 중 일부도 정품으로 알려졌다. 다만 물건 일부는 가품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프리지아는 가품 착용이 자신의 무지에서 비롯됐다며 "내 실수다.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 않다. 모두 제 잘못이다. 명품으로 오해할 때 바로 정정했어야 하는데 '내가 예쁘게 보이면 됐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내가 입으면 명품으로 아는구나라는 착각에 빠졌다. 예뻐 보이는 게 전부인 줄 알고. 많은 분들이 받은 배신감을 알기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