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가 근로자의 출산과 육아를 장려하기 위해 휴가 제도 확대에 나섰다.
한전KPS는 최근 근로자 휴가와 관련한 인사관리 실무편람을 개정하고 출산·육아 지원을 강화한 휴가제도를 올 1월1일부터 소급 적용해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유산·사산 휴가'를 새롭게 도입해 자궁외임신으로 인한 유산과 사산, 동일한 사유로 임신 종결 치료를 받는 경우 유급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는 출산 이후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배우자 출산 경조 휴가를 출산 예정일 30일 전부터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아울러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에게 최대 36개월까지 하루 2시간 단축근무가 가능한 육아 시간제를 운영하고, 자녀 학사 일정이나 간병 등을 위한 자녀 돌봄 휴가도 자녀 수에 따라 하루씩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은 노사 합의에 따른 취업규칙 개정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임신과 출산, 육아가 가능한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