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5600선에 이어 5500선마저 내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75포인트(3.22%) 하락한 5460.4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2.91포인트(1.98%) 내려 1136.64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중동 전쟁 불확실성에 더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구글이 개발한 메모리 수요를 줄이는 새 AI 알고리즘인 터보퀀트가 반도체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개인이 소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3조980억원을 기관은 3390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3조59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71% 내린 18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23% 급락한 93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삼성전자우 5.46%, 현대차 2.20%, LG에너지솔루션 2.41%, SK스퀘어 7.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1%, 두산에너빌리티 1.66%, 기아 2.03%의 하락률을 보였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타던 코스닥은 하락 전환해 22.91포인트(1.98%) 내린 1136.6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84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015억원을 기관은 1341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바이오주를 제외하고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1위 삼천당제약은 3.86% 상승한 115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알테오젠은 6.28% 급등한 38만1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41%, 코오롱티슈진은 17.11%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는 3.50%, 에코프로비엠은 2.02%, 레인보우로보틱스는 7.77%, 리노공업은 4.00%, 리가켐바이오는 3.28%, 펩트론은 8.37% 하락했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0.01%) 하락한 1504.3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