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와르르' 이란 교량 폭파…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각) 이란의 대형 교량이 폭격으로 붕괴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면서 이란 당국을 향해 당장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영상=트루스소셜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정도의 고강도 공격을 하겠다고 예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물에 대형 교량이 공격을 받고 붕괴하면서 검은 연기가 일어나는 10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합의해야 한다"며 "이란 최대의 다리가 무너져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곧 더 많은 일이 벌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글과 함께 10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란의 대형 교량이 공격을 받고 붕괴하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오르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교량은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연결하는 B1 교량으로 이란에서 가장 높은 교량으로 알려져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교량을 폭격하는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이란 교량 폭파 모습. /사진=트루스소셜 캡처

이란 파르스통신은 "B1교량 폭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9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1차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으며 이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구호작업을 벌이던 도중 2차 공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향후 이란의 모든 핵심 인프라를 지목하며 강력한 타격을 예고한 바 있다. 미 행정부 당국자는 이번 교량 폭격이 이란군에 탄도 미사일과 드론 부품이 보급되는 것을 막기 위한 군사 보급로 차단 작전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측은 연구소 공격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공식적인 확인을 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