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전 국회의원이 9일 안산에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복귀 시도에 나섰다.
김 전 의원은 "안산의 위기는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이라며 경제 회복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제자유구역을 통한 기업 유치와 교통 인프라 확충, 관련 법 개정을 주요 해법으로 제시했다.
다만 대기업 유치 공약은 반복적으로 제시돼 온 지역 공약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대변인 경력을 앞세운 중앙정부 협력 구상 역시 실질 성과로 이어질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도·대송단지 개발도 포함됐지만 장기 지연 사업이라는 점에서 재원과 규제 해소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민청 유치와 외국인 노동 확대에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지역 산업 현실을 반영한 접근이지만 지역 내 의견 분산 가능성도 변수다.
김 전 의원은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 대해 불법성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청탁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적 판단과 별개로 공직자 책임과 신뢰에 대한 유권자 판단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다.
김 전 의원은 "끝까지 경쟁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다.
안산갑 보궐선거는 향후 정책 실현 가능성과 후보 신뢰도가 정면충돌하는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