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조갑주 전 신사업추진단장을 대표로 선임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조 전 단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도 고객 자산 운용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조 신임 대표는 2011년 창업 초기 합류한 이후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대표를 지내며 이지스자산운용을 부동산 운용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이후 신사업추진단장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해 왔으며 이번 선임으로 다시 경영 전면에 복귀하게 됐다.
조 대표는 개인 및 가족회사를 통해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약 12%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지스운용은 최근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고객 자산운용 업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조 신임 대표를 배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주요 출자자(LP)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매각 외에 사업 현안을 직접 책임질 예정이다.
조 대표는 "기관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고객 자산 보호와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분 매각 관련 사안은 주주대표에게 일임된 상태"라며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주요 사업에 공백이 없도록 조 대표가 직접 챙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 직전 대표 체제는 이규성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고 신동훈·정석우 대표가 국내 사업을 맡는 3인 대표 체제로 운영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