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공무원노동조합(새공무원노조)이 대구시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책 질의에 나서며 차기 시정 방향과 공직사회 현안에 대한 공개 검증에 들어갔다.
새공무원노조는 지난 6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게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질의서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 내부망인 행정포탈시스템 노동조합 게시판을 통해 접수한 조합원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새공무원노조는 향후 4년간 대구시정을 이끌 후보자들이 지역 현안과 공직사회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책 질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질의서엔 대구경북행정통합 문제를 비롯해 대구시 발전 정책 관련 5개 항목, 공무원 관련 현안 5개 항목, 기타 1개 항목 등 총 11개 항목이 담겼다.
특히 공무원 관련 질의에는 소수 직렬 인사 적체 문제와 근무평정 개선, 단체협약 이행, 청렴도 향상 대책, 공무원 후생복지 강화 등 공직사회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현안들이 포함됐다.
이번 정책 질의가 단순한 의견 전달을 넘어 후보자들의 정책 방향과 공직사회 인식, 조직 운영 철학 등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새공무원노조는 설명했다.
또한 후보자들의 답변 내용을 오는 11일까지 취합한 뒤 대구시 내부망 행정포탈시스템 노동조합 게시판을 통해 전 조합원과 대구시 공무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장재형 새공무원노조 위원장은 "공직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질의서를 구성했다"며 "차기 시정을 책임질 후보자들이 대구 발전과 공직사회 현안 해결에 대해 어떤 해법을 갖고 있는지 조합원들과 함께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