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는 '눈여겨볼 틈새 공약 13'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 공약은 대형 개발 사업에서 벗어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 생활 밀착형 정책들로 구성돼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후보는 우선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경제적 지원책을 내놨다. 취업 준비생들의 학습 공간 이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스터디카페 이용 지원'과 성년 진입 청년들을 격려하는 '성년 축하금 지급'이 핵심이다.


또한 청년 이동권 확대를 위한 교통비 지원을 추진하고, 지역 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e스포츠 행사 개최'를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산 및 가족 정책으로는 첫째 자녀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및 독감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넓혀 예방 중심의 보건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공약'도 구체화했다. 현재 16만원 수준인 어르신 교통비를 최대 3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만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과 소득 무관 치매 진료·검진비 지원을 추진한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훈명예수당 역시 2030년까지 30만 원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다변화된 사회 구조에 맞춘 이색 공약도 눈에 띈다.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에 반려동물 보험 가입비의 50%(최대 5만원)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특성화 사업 예산 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현재 후보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에 직접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이라며 "다양한 구성원이 소외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정책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