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계약심사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예산 낭비를 방지한 부천시와 오산시 등 도내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심사 운영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의 규모를 고려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평가 결과 그룹별로 부천시와 오산시가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의정부시와 의왕시는 우수 기관에, 광주시와 양주시는 장려 기관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계약심사는 공공발주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의 적정성을 미리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는 제도다. 시군별 규정은 상위법인 행정안전부 예규와 상위 지자체인 경기도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기준으로 유사하게 구성돼 있다.

계약심사 운영평가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군의 계약심사 제도 운영 전반을 평가하며, 올해는 계약심사 전문성 강화와 제도운영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평가는 전담조직 구성과 계약심사 인력 확보 등 5개 분야 정량평가와 계약심사 우수사례, 업무개선 노력 등 정성평가를 종합 반영했다. 원가분석 자문단 활용 실적과 업무 협조도, 이행실태 점검 결과에 따른 가감점 항목도 적용했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 계약심사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교육 이수, 자체교육 실시, 원가분석 자문단 활용 및 계약심사 워크숍 참여 실적 등을 평가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용철 경기도 계약심사과장은 "경기도는 우수기관의 운영사례를 도내 시군에 전파하고, 계약심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