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소형 태극기를 들고 울릉도 일주도로와 해안 구간을 달리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


제21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지난 14일 울릉예술문화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관광객, 울릉군민 등 총 856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되새기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대한민국 최동단 영토인 독도의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울릉도의 천혜 자연환경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 스포츠 행사다. 관외 참가자 367명과 울릉 주민 489명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화합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소형 태극기를 들고 울릉도 일주도로와 해안 구간을 달리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오전 5시 30분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km, 5km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울릉도의 일출과 함께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에 개최됐으며 여객선 운항 시간과 연계한 운영으로 참가자들의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경기 결과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서영광 선수가 3시간 4분 45초, 여자부에서는 양희례 선수가 4시간 9분 6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은 신상호 선수(1시간 27분), 여자부 우승은 김종민 선수(2시간 4분 35초)가 차지했으며 10km 코스에서는 이준희 선수(44분 38초)와 유지연 선수(46분 53초)가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풀코스는 133명이 참가해 121명이 완주했고 169명이 참가한 하프코스는 163명 끝까지 달렸다. 10km 코스는 181명이 참가해 177명이 완주를 기록했다. 전체 기록경기 참가자 718명 가운데 696명이 완주하며 높은 완주율을 보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울릉도를 찾아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돌아가 울릉도와 독도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