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주말 이용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물량의 이동이 아닌 전체 배송 규모의 순증으로 확인됐다. 주말에는 즉시 소비를 위한 간식류 구매가, 주중에는 비축용 식품 주문이 집중되는 요일별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G마켓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18일까지 스타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과 일요일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주말 배송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12월부터 주말 도착보장 마케팅을 강화하며 배송 수요를 흡수했다.
상품군별로 요일 간 소비 목적이 갈렸다. 주말에는 과자와 간식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같은 상품군의 평일 판매 신장률 29%를 상회하는 수치다. 프로틴 음료와 이온 음료 등 기능성 음료 판매도 주말에 56% 늘어 주중 신장률 32%를 넘어섰다. 생수와 탄산수 56% 세제 24% 화장품 46% 등 당장 사용하거나 외출을 준비하기 위한 품목의 주말 구매가 평일보다 높았다.
반면 라면과 즉석밥 등 비축용 상품군은 주중 구매 증가폭이 주말보다 최대 28% 높았다. 평일에 묶음 상품을 구매해 대비하는 소비 성향이 반영됐다. 스타배송 구매평 중 주말이나 당장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긍정 리뷰는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G마켓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주말 배송 도입 이후 주문이 활성화되면서 평일 수요 감소 없이 전체 배송 물량이 순증한 결과"라며 "주중에는 계획형 소비가 주말에는 목적형 소비가 나타나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주말 도착보장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