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미당홀딩스가 7월1일 파리크라상 등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여하는 상미당협의체를 출범하고 허진수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해 투트랙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사진=뉴스1

상미당홀딩스가 그룹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 기구를 출범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허진수 파리크라상 부회장을 내정했다. 지주사는 미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기존 식품 계열사 경영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협의체가 맡아 투명성과 위기 대응력을 높이는 투트랙 지배구조 개편이다.

25일 상미당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허진수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1일에는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 등 주요 계열회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된 상미당협의체를 출범한다. 상미당협의체 초대 의장은 도세호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아 조직을 이끈다.


상미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허진수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연구개발 등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미당협의체는 계열사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 과제와 대외 환경 변화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협업 방안을 조율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대외정책,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 안전경영, 상생 등 시너지가 필요한 업무를 분과 커미티로 운영해 경영 고도화와 실행력을 제고한다. 기존 내외부 위원들로 운영되던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외부 전문가 중심 체계로 탈바꿈해 상미당협의체 주요 안건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와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상미당홀딩스는 올해 1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조직 정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를 CFO로 영입하며 재무와 투자 관리 역량을 키웠다. 지난 3월에는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차량 요일제를 시행하는 등 계열사 공통 과제 대응 체계도 강화해 왔다.


도세호 상미당협의체 의장은 "전 계열사의 공통된 경영 현안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각 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다"며 "각사 대표이사 중심의 책임경영 시스템을 한층 체계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미당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허진수 부회장. /사진=상미당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