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주요 석유화학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사진은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 사진=한화 제공

한화솔루션이 정부의 나프타 및 기초 유분 지원에 발맞춰 플라스틱 가공업계와 원가 부담을 나누는 '상생 가격 정책'을 시행한다.

한화솔루션은 폴리에틸렌(PE)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판매가격을 톤당 10만~25만원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지원으로 발생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중소 고객사와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급망 안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플라스틱 가공기업의 원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정부 지원 효과가 최종 수요산업까지 폭넓게 확산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격 정책과 공급 전략을 연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유지한다. 생산·물류·영업 전 단계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가격 안정 목표를 함께 달성, 중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과 공급망 복원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남정운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는 "나프타 및 기초유분 가격 폭등에 대응한 정부의 적시 지원에 큰 도움을 받아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취지에 따라 플라스틱 가공기업과 원가 부담을 함께 나누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 유지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정부와 협력해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안정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외에도 주요 업체들 역시 제품가격 인하에 나서며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중소기업 고객사에 공급하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의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톤당 10만∼20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SK지오센트릭도 중소기업 고객사에 공급하는 PE, PP 등 폴리머 제품 가격을 톤당 최대 2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