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다자녀가정에 지원한 포천쌀에서 일부 곰팡이 의심과 변색 사례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긴급 조치에 나섰다.
포천시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제기된 품질 민원과 관련해 시민 불편 이해소와 정책 신뢰 회복을 위해 농협과 함께 전수 확인 및 원인 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다자녀가정 포천쌀 지원사업은 다자녀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NH농협 포천시지부 및 지역 농·축·인삼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2자녀 이상 가정에 분기별로 포천쌀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운영과 대상자 관리를 맡고, 농협은 쌀의 품질관리와 도정, 포장, 배송을 담당한다.
특히 시는 1분기 지원 물량 가운데 품질 이상이 확인된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교환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알림톡 안내 후 이메일로 이상 내용을 접수한 가구로, 각 지역농협 본점이 개별 연락해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달 초에 예정됐던 2분기 쌀 배송은 연기하고 품질 검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도정 과정의 수분 관리와 분리 가공을 강화하고, 도정일로부터 20일 이내 발생한 품질 민원은 즉시 교환하기로 했다. 검수를 마친 2분기 물량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사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농협과 협력해 품질관리와 배송 책임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