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에는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공개 언팩 행사와 함께 ECB(유럽중앙은행)의 유로존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됐다. '글로벌 관세 10%' 부과 법적 시한 만료 시점도 임박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20일 월요일에는 일본 증시가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하루 쉰다. 해양국가인 일본은 바다의 은혜에 감사하며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바다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다.
21일 화요일에는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가 주간 취업자 변동 현황을 한국시각 밤 9시15분 발표한다. ADP가 보유한 약 2500만명 규모의 급여 데이터가 조사의 기반이다.
ADP가 정한 기준 주를 중심으로 4주 이동평균 형태로 산출해 매주 발표되는 민간 고용 단기 트렌드 지표다. 다만 월간 ADP 보고서 발표 주에는 일부 주를 건너뛰거나 통합해 발표되기도 한다.
다음날인 22일 수요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22~23일)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다.
조 장관은 22일 태국과 제29차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을 비롯한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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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제27차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와 제3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잇달아 참석한다. 같은 날 태국과 제14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도 공동 주재한다.
조 장관은 이번 일정을 통해 정부의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CSP) 비전' 이행을 본격화하고 AI(인공지능)와 문화창조산업 등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일본과 함께 아세안+3 차원에서 에너지와 식량 등 역내 공급망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초국가범죄 대응 등 역내 안보 수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저녁 8시에는 미국 미국 MBA(모기지은행가협회)가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를 발표한다. 현지 주택시장의 동향과 활동을 이해하기 위한 경제 지표이며 해당 주간에 MBA가 보증한 모기지 신규 신청 건수의 변동을 측정해 공개된다.
같은 날 밤 10시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6'이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통해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8'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7월8일 배포된 행사 초대장에는 폴더블 카테고리를 정의해 온 갤럭시의 새로운 라인업이 공개된다는 내용이 담겨 이번 행사에서 어떤 혁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23일 묙요일 밤 9시15분에는 ECB(유럽중앙은행)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유로존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ECB는 6월11일(현지시각)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예금금리는 2.25%, 재융자 금리는 2.4%로 인상한 바 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 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종전 협상을 진행 중이던 미국과 이란이 다시 무력 충돌을 주고받아 중동 긴장감이 고조된 만큼 ECB가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다음날인 24일 금요일 밤 11시에는 미국 상무부가 6월 신규주택매매 건수를 발표한다. 신규주택매매 건수는 현지 주택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 중요한 지표중 하나로 인식된다. 신규주택 판매건수의 증가는 경제의 회복을 나타내는 신호이며 감소는 경기의 침체를 나타내는 신호로 판단될 수 있다.
25일(현지시각 24일) 토요일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글로벌 관세 10%' 부과 법적 시한 만료일이다. 한국산 제품에 최대 12.5%의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무역법 301조에 기반한 강제노동 관련 관세와 관련해 지난 6일까지 무역 상대국들로부터 의견서를 제출받은바 있다. 한국을 비롯한 60개 경제권에 10~1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었다는 시각이다.
정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12.5% 추가 관세는 근거가 부족하니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세 부과가 불가피하다면 10%로 낮춰달라고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세계 교역 상대국에 10%의 이른바 '글로벌 관세'를 부과해왔지만 글로벌 관세 부과 가능 기간(150일)이 24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그전까지 무역법 301조에 따른 대체 관세 도입을 서둘러 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우방국도 예외 없는 관세 폭탄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야기한 트럼프는 이란과의 전쟁까지 일으키며 국제유가도 폭등시키는 등 세계 경제를 초토화 시키고 있어 이번에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7월 넷째주에는 국내 주요 상장사의 2분기 및 상반기 경영실적 공시가 예정됐다. 날짜별로는 22일 수요일에 ▲LG디스플레이(오전 11시) ▲OCI(오후 3시30분)가 공시하고 23일 목요일에는 ▲신한지주(오후 2시) ▲두산밥캣·OCI홀딩스(오후 3시30분) ▲KB금융(오후 4시)이 실적을 발표한다.
24일 금요일에는 ▲현대모비스(오전 10시10분) ▲현대제철(오후 2시) ▲현대로템 (오후 2시10분) ▲삼성중공업(오후 4시)이 2분기 및 상반기 경영 성적표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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