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 흐름을 타고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코스닥은 750선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97.21포인트(4.56%) 오른 6813.48 선에서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한 때 6429.03까지 떨어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조8729억원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기관은 각각 2557억·1조5873억원을 사고 있다.
시총 톱10 종목은 모두 강세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7.27%), SK하이닉스(5.78%), SK스퀘어(6.80%), 삼성전자우(6.86%), 삼성전기(3.29%), 현대차(1.13%), 삼성바이오로직스(4.61%), 삼성생명(4.65%), KB금융(2.07%) 오름세이며 LG에너지솔루션(0.00%)은 보합세를 나타낸다.
주요 종목의 강세와 함께 급등세로 돌아선 코스피에는 올 들어 19번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최근월물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뒤 1분 동안 지속될 때 발동된다.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 뒤 자동 해제된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오후 12시41분) 미니 코스피 200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5.17% 높은 1086.58포인트를 가리켰다.
코스닥은 6.60포인트(0.88%) 오른 756.24를 오가며 거래된다. 개인이 1723억원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57억·285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알테오젠(1.48%), 에코프로비엠(1.83%), 에코프로(1.90%), 레인보우로보틱스(12.00%), 주성엔지니어링(0.36%), 원익IPS(0.43%), 리노공업(2.17%), 피에스케이(0.18%)가 오름세다.
HLB(0.00%) 보합세이지만 삼천당제약(29.87%)은 크게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90원(-0.26%) 내린 1474.60원에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