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가성비 스낵 플랫폼 '올데이스낵'(All Day Snack)의 새로운 메뉴 3종을 선보이며 리뉴얼했다. /사진=버거킹

고물가 장기화로 외식업계의 가성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케이알(BKR)이 운영하는 버거킹은 스낵 플랫폼 '올데이스낵'(All Day Snack)을 리뉴얼하며 가격 경쟁력과 메뉴 다양성을 강화했다.

버거킹은 올데이스낵 출시 1주년을 맞아 메뉴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 선호도와 판매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인기 메뉴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디저트 '애플 파이 로얄'과 여름 한정 메뉴인 '킹플로트 소다', '킹플로트 메론'을 추가했다.


올데이스낵은 온종일 다양한 스낵 메뉴를 1000원부터 3000원대 가격에 판매하는 버거킹의 가성비 라인업이다. 버거와 즐기는 사이드 메뉴는 물론 간편한 간식 수요까지 겨냥하며 지난해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코코넛슈림프'는 출시 초기 판매 목표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애플 파이 로얄은 후지 사과를 활용해 과육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필링의 절반 이상을 사과 과육으로 채우고 글레이즈드 코팅을 적용한 파이 쉘을 사용했다. 킹플로트 2종은 탄산음료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플로트 음료로 여름철 시즌 수요를 겨냥했다.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저렴한 메뉴를 늘리는 데서 나아가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인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사이드 메뉴와 디저트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전략도 확산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버거킹의 올데이스낵 전략 역시 가성비를 앞세우면서도 프리미엄 메뉴를 함께 확대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할인 중심 프로모션보다 독립적인 스낵 플랫폼을 육성해 지속적인 수요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올데이스낵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스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비자 취향과 계절성을 반영한 메뉴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