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가 10% 넘게 하락하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시황이 나타나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스1

28일 증시가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1.93포인트(10.24%) 급락한 6063.82에 거래된다. 코스닥은 59.41포인트(7.77%) 하락한 705.45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급락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에도 낙폭이 커지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올 들어 8번째로 7월 들어서만 세 번째 발동이다.

외국인의 강한 매도가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날 외국인은 3조6341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조2863억원을 기관은 3조69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반도체를 위주로 10%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30% 급락한 2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13.46% 하락한 157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는 11.57%, SK스퀘어는 14.87%, 삼성전기 15.70%, 현대차 9.68%, LG에너지솔루션 6.16%, 삼성바이오로직스 1.10%, KB급융 4.17%, 삼성생명 10.75%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41포인트(7.77%) 하락한 705.45에 거래 중이다. 급격한 하락세에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589억원을 기관은 55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1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반도체 소부장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알테오젠은 6.25%, 에코프로 8.68%, 에코프로비엠 7.60%, 레인보우로보틱스 9.81%, 주성엔지니어링 11.41%, 리노공업 11.32%, 원익IPS 14.34%, HLB 3.34%, 에이비엘바이오 4.68% 하락 중이다. 반면 파마리서치는 2.03%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3.2원 하락한 14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