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 /사진=동행미디어 시대 DB


경기도가 파주·김포에 이어 21일 고양시에 올해 세 번째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며 고양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말라리아 감염 주의 당부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번 경보는 6월22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고양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7월9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바 있고 8월3일 김포시에도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고양시에는 추가 사례 조기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는 매개모기 방제를 강화하고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위험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