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이 클래스에 참여하려고 서울까지 올라왔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내 쿠킹 스튜디오 'CJ더키친'.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이 마련한 '썸머 쿠킹 클래스' 2회차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회원들이 참석했다. 정원 15명 가운데 14명이 참여했으며 40~50대 주부부터 1인 가구 남성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자리를 채웠다.
참가자 중 한 명인 양정아씨(53)는 부산 사하구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평소 CJ더마켓을 꾸준히 이용해 왔는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CJ더마켓이 처음으로 운영한 회원 대상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1·2회차를 합쳐 총 30명을 모집했는데 약 3700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123대 1을 기록했다. 참가자는 CJ더마켓 회원 가운데 구매 실적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초당옥수수 가지 솥밥'과 '깻잎 매실청 토마토 절임'을 직접 만들었다. 재료와 조리도구는 현장에서 제공됐고 완성한 음식은 포장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레시피북과 CJ더마켓 기프트카드가 함께 제공됐다.
메뉴는 한국적인 식재료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클래스를 진행한 신가은 셰프는 "한국적인 향과 맛을 살리는 방향으로 레시피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토마토 절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질 대신 깻잎을 활용한 것은 같은 맥락이다.
참가자들은 조리 과정을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초당옥수수 알을 떼어내고 가지를 볶는 과정, 토마토를 데친 뒤 껍질을 벗겨 절임물을 만드는 과정 등으로 구성됐으며 조리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지훈씨(36)는 "레시피가 어렵지 않아 집에서 다시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사용한 재료를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문경씨는 "하루에도 여러 번 CJ더마켓에 접속할 정도로 자주 이용한다"며 "신제품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할인 상품의 품질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연차를 냈다는 이진경씨(44)는 "CJ제일제당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시설과 프로그램이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CJ더마켓이 오프라인 회원 경험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늘어나는 회원 규모가 있다. CJ더마켓 회원 수는 올해 7월 기준 479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 5월 경험형 혜택 프로그램 '더드림'을 선보이고 CJ 계열사 쿠폰과 건강 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더드림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사례다. 회원들은 현장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활용해 요리하고 브랜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온라인 구매에 머물렀던 고객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힌 셈이다.
온라인 식품몰 업계가 가격과 상품 경쟁을 넘어 고객 경험 경쟁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회사는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CJ제일제당의 제품과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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