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통상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속옷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며 매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까다로운 언더웨어의 특성을 겨냥해 사이즈 측정과 안내를 제공한다.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구매 결정을 돕는 장소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탑텐은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스타필드 하남점과 용인유방점에 일회용 줄자와 사이즈 가이드를 비치했다. 고객은 자신의 체형에 맞는 속옷 사이즈를 확인한 후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언더웨어는 일반 의류보다 사이즈 선택이 까다롭다. 같은 사이즈라도 제품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 온라인 구매만으로는 선택이 쉽지 않다. 탑텐은 이러한 불편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완하고 있다.
운영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점에서는 사이즈 측정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용인유방점에서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교환·반품이 줄었다.
탑텐의 움직임은 SPA 브랜드의 오프라인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 온라인에서 가격과 상품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매장은 진열 공간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졌다. 눈으로 확인하고 상담받는 경험을 강화해 온라인이 제공하기 어려운 구매 편의를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
탑텐은 언더웨어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와이어리스와 심리스, 릴랙스 등 브래지어 8종과 브리프 6종을 운영하며 다양한 착용 방식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매장에서 제품을 고르는 과정까지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략은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 기능'을 '구매 지원 기능'까지 확장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속옷처럼 사이즈와 착용감이 중요한 상품에서 효과를 거둘 경우 다른 상품군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SPA 브랜드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좌우할 요소로 보고 있다.
탑텐 관계자는 "주요 매장의 구매 편의성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탐색과 비교,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요구를 파악해 고객 경험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언팩] 수도권 23만 가구 공급/부동산세제개편안/오세훈vs박원순 책임공방](https://i.ytimg.com/vi/9SG7xLYbfJs/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대가지급HSAD]대한민국을 예쁘게 편집](https://menu.sidae.com/moneys/upload/permanent/202607/29-095401-546131394-1102578-pJbgdW4iMNFIRXeD-jpg/LH%ED%95%9C%EA%B5%AD%ED%86%A0%EC%A7%80%EC%A3%BC%ED%83%9D%EA%B3%B5%EC%82%AC_%EB%B0%B0%EB%84%88%EC%8B%9C%EC%95%88(26072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