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통영시 한산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숙원 사업인 '한산대첩교' 건설이 마침내 국가도로망 계획에 확정되면서 거제와 한산도, 통영을 잇는 남해안 관광 거점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통영시는 국도 5호선 '통영 도남-한산' 도로건설사업이 26일 열린 제7회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산대첩교는 통영시 도남동과 한산면을 잇는 총연장 약 2.7km의 해상교량(2차로) 건설 사업으로, 총 33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동안 여객선에만 의존해야 했던 한산면 주민들의 이동권 향상은 물론 응급의료 및 생활 SOC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섬 지역 정주 여건에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관광 분야의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그간 지리적 제약으로 인근 관광지와 연결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교량 건설로 거제에서 한산도를 거쳐 통영 도심으로 연결되는 육상 관광 동선이 완성된다.
거제의 해양 자원과 한산도의 역사문화 콘텐츠, 통영의 문화·예술·미식 관광을 하나의 대형 관광 루프로 묶는 공간적 연결성이 확보된 셈이다.
이번 결실은 민선 7기부터 이어진 통영시의 국도 5호선 노선 지정 노력과 정점식 국회의원, 경남도의 다각적인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시는 향후 도로정책심의회 고시 등 후속 절차를 밟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조속히 착수할 방침이다.
거제와 한산도, 통영을 잇는 육상 교통축이 경남의 남해안 관광도로망과 맞물리면서 남해안 관광권의 공간적 연결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대와의 대화] "중국 상승 간단치 않아. 반도체에만 열 올리다간…"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②](https://i.ytimg.com/vi/8wZhTGurzrQ/hqdefault.jpg?width=1920&quality=75)
.jpg)